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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고추냉이 (와사비)를 넣은 초밥을 먹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.
'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','재팬투데이'등 외신에서는 최근 일본 내 고추냉이 생산량이 불안정 하다고 보도했다. 고추냉이 생산량이 불안정한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지구 온난화입니다. 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더 강해진 태풍은 고추냉이 농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.
외신 인터뷰에서 한 농부는 "지구 온난화로 인해 최근 태풍의 위력이 예전과 완전히 다르게 느껴진다."고 말했습니다.
2019년 일본 동부를 강타한 태풍 하기비스는 다음 해에 고추냉이 생산을 거의 70%까지 감소시켰다.
그 이후에 농부들은 태풍이 시작되기 몇달전 부터 걱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태풍의 심각성을 증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, 연중 섭씨 10~15도 에서 자라야 하는 식물의 성장을 위협한다고 밝혔습니다.
시중에 유통되는 고추냉이(와사비)는 고추냉이라기 보단 겨자씨라고 하는데요. 찐와사비 초밥은 앞으로 점점 못 먹게 될 것 같네요. 어차피 시중에 파는 것들은 99% 정도 홀스래디시인데요. 홀스 레디시란 서양 고추냉이입니다. 오리지널 고추냉이는 못 먹겠지만 홀스래디시 수확량이 줄어든다 하면 또 모르겠네요. 전체적으로 고추냉이가 줄어드는 게 말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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